파렴치한 교수년놈들
교수라는 쌍것들
도둑질: 연대 해양대
성추행: 서강대 동국대
한글이 아까운 족속
교육비리범들과 그 공범
상춘식, 상문고
화장실 청소하는 교수들
대도 이홍하
박원국, 덕성여대
부패사학 족벌
부패 대학들
나경원과 김재호
교육계 에이즈, 대법원
교육비리 비호범
교육비리몸통, 교육부
한글 구문분석 프로그램
Searching a drug target
Topological view of a molecule
석궁사건 배경
Site Map
|
[ 성역깨기
]
|
2003년07월02일 제466호
|
|
협박 전화로 들통난 해양대 비리
국내 이공계 대학 연구실의
‘공공연한 비밀’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한국해양대 사건의 수사는 협박 전화 한통이 발단이 됐다.
지난 4월 초 해양대 김아무개 교수(구속)는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. 한 남자가 연구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검찰청 수사관으로 소개한 뒤, “연구비를 가로챈 혐의에 대해 수사를 할테니 검찰로 출두하라”고 통보했다. 깜짝 놀란 김 교수는 이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이 학교 이아무개 전 기획연구처장(구속)을 찾아갔다. 이 전 처장은 “내가 알고 있는 사건 브로커에게 부탁하면 되니까 로비 자금을 달라”고 말했다. 김 교수는 자신과 비슷한 비리를 저지르고 있던 5명의 교수들과 함께 로비자금 수천만원을 모아 이 처장에게 전달했고, 이 처장은 이 돈을 사건 브로커에게 전달했다. 하지만 사건 브로커한테서는 아무런 소식이 오지 않았다. 물론 협박 전화도 없었다. 애초 전화를 건 남자가 사건 브로커와 짜고 협박 전화를 걸었기 때문이다.
사진/ 사건 브로커가 연루되면서 교수비리의 전모가 밝혀진 해양대 전경.(연합)
그러나 돈을 챙긴 사건 브로커가 다른 사건으로 검찰에 적발된 뒤 해양대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기 시작했다. 적발된 해양대 교수들은 제자들의 인건비를 빼돌린 것은 물론 개인적인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닌 뒤 이 비용을 출장비로 올리는 뻔뻔스런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. 어떤 교수는 개인적으로 쓴 술값을 연구비에 포함시켰다. 교수들은 “연구실 운영 비용은 많이 나가는데 월급은 적어서 어쩔 수 없었다”고 해명했다. 하지만 해양대는 국립대이기 때문에 국고 지원이 사립대에 비해 많고, 교수들의 봉급도 연봉 5천만원(정교수)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.
특히 참고인 조사를 받은 한 박사급 연구원의 이야기는 검찰 수사관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. 이 학생은 4년 만에 박사를
땄는데, 그 동안 수십건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다. 하지만 이 학생은 두명의 교수로부터 한달에 겨우 50만원씩 받았다.
이 돈으로는 두명의 자녀를 키우기가 힘들었지만, 아내는 몸이 약해 맞벌이도 할 수가 없었다. 이에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
해서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다. 김진태 검사는 “결국 교수들의 착취 때문에 제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”이라며
“해양대 당국에서 연구비 비리를 막기 위해 대학원생 통장에서 돈을 인출할 때 도장 대신 사인으로 하자고 제안했으나,
교수들의 반대로 실패했다”고 말했다.
교수들이 서로의 비리를 봐주기 위해 ‘카르텔’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다.
이춘재 기자 cjlee@hani.co.kr
연구비 지원관련 성접대 논란
(프레시안,
강원일보)
<연세대 독문과>
연구비 횡령과
임용 비리(?)
연대 연구비 횡령교수, 검찰 약식기소
(한겨레 ,
교수신문)
<관련 기사>
고대 대학원생 5명 중 1명, "연구비 유용 당한 경험있어"
KAIST 대학원생, "교수가 연구용역 인건비 전용"
|